▲ 지난 10월에 열린 2014 사회적 경제 박람회 현장(사진=충남사회적기업협의회).

마을기업은 지역공동체에 산재해 있는 각종 향토, 문화, 자연자원 같은 특화자원을 이용해서 안정적인 소득과 일자리를 창출하는 마을단위 기업을 말한다.
 
마을기업은 마을의 특화된 자원을 활용해 지역 공동체를 중심으로 사업하여 장기적으로 정부 지원에 의존하지 않고 스스로 창출해낸 일자리를 통하여 취약 계층의 생활 안정에 기여한다.
 
또한, 지역 주민 스스로 지역의 인재와 자원을 활용한 사업을 진행함으로써 지역 공동체를 활성화 할 수 있다.
 
행정 안전부가 추진하고 있는 마을 기업 사업은 지난 2010년 시범 도입된 자립형 지역 공동체 사업에서 2011년 안정적 일자리 창출에 중점을 둔 마을 기업 사업으로 명칭이 변경되면서 본격적으로 추진되기 시작했다.
 
마을 기업의 선정 기준이 되는 단체는 민법에 따른 법인이나 상법에 따른 회사 등 조직 형태가 법인인 단체 또는 마을회, NPO 등 지역 단위의 소규모 공동체이고, 지역 주민 5명 이상이 출자하여 참여하여야 한다.
 
더불어 기본교육과 1차 팀 워크숍, 심화교육과 2차 팀 워크숍, 3차 팀 워크숍 과정은 반드시 이수해야 한다.
 
행정 안전부에 따르면 전국의 마을기업은 2013년도 기준 1,162개로서 고용인원은 10,117명으로 집계됐다. 또한, 경기도가 160곳으로 가장 많이 분포되어 있으며 행정안전부는 2017년까지 1,700개를 목표로 하여 고용인원과 전국 마을기업은 점차 늘릴 계획이다.
 
지난 10월에는 충남 온양역에서 ‘2014 대한민국 마을기업 박람회’가 개최되어 전국 우수 마을기업들이 한자리에 모여 우수한 상품과 서비스를 홍보하였다.
 
한편, 한국 마을기업협회 관계자는 “마을기업은 정부에 의존하지 않고 주민들이 스스로 마을을 활성화 시키는데 의의가 있다”며 “마을기업 박람회 등 여러 행사를 통해 마을기업을 알리고 점차 마을기업 수를 늘려갈 생각이다”고 말했다.
 
<기사출처 - 요트피아 http://www.yachtpia.com/news/articleView.html?idxno=3537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