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와줘요, 안전맨' 공연 포스터(사진제공=플레이DB)

지난 6일 오전 부산 남구 문현동 ‘부산금융혁신도시’ 안 부산은행 본점 건물 2층 대강당에서는 340여명의 초등학생들이 뮤지컬에 흠뻑 빠져 있었다. TV만화영화에 나오는 등장인물이 주인공으로 나오지도 않았지만 학생들은 완전히 이입되어 있는 것 같았다.

‘도와줘요, 안전맨’은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전국 최초 안전뮤지컬이다. 지역 소방안전본부, 교육청, 극장 등이 공동 제작하였다. 관계자는 세월호 참사를 상기시키며 어린이들에게 안전에 대한 중요성을 몸으로 기억하게 하고 실제로 실천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뮤지컬이라고 전했다.

뮤지컬은 어린이 관람객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한다. ‘사고맨’의 공격으로 위기에 빠진 ‘안전행성’을 구하기 위해 ‘안전왕자’가 지구로 와 어린이들의 도움으로 도로와 백화점 등에서 교통, 화재, 수상안전 등의 체험을 하고, 안전퀴즈로 지식을 습득하면서 저절로 안전수칙을 습득하게 한다.

45분의 극이 끝나고 나면 부산소방안전본부 측에서 마련한 대형 천막 부스 등에서 소화기사용법, 심폐소생술, 소방차량, 인명구조견 시범 등의 50여분의 안전체험 프로그램으로 어린이들에게 직접적인 안전체험을 할 수 있게 하였다.

한편, ‘도와줘요, 안전맨’은 이달부터 약 두 달간 총 20회 공연한다.

어린이들에게 ‘안전’을 소홀히 하지 않는 교육을 하는 것은 중요한 일이다. ‘도와줘요, 안전맨’을 시작으로 어린이 안전교육이 활성화되길 기대해본다.

<출처 요트피아 http://www.yachtpia.com/news/articleView.html?idxno=367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