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태안에 일출과 일몰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어촌마을이 있다.

 

충남 태안군 근흥면에 위치한 '용신마을'에서는 서해안의 아름다운 일출과 일몰을 모두 볼 수 있다.

 

▲ 용신어촌체험마을의 낙조 풍경. (사진=용신어촌체험마을)

용신마을은 지난 2009년, 기름 유출 사고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태안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어촌체험마을로 지정되어 운영되고 있다.

 

용신어촌체험마을은 서해안 전통 어업법인 독살체험이 특히 잘 되는 마을로 유명하다.

 

독살체험은 해안에 돌을 쌓아 가두리형식으로 만들어 놓은 후, 밀물 때 들어온 고기가 물이 빠질 때 미처 빠져나가지 못해 독 안에 갇히게 되면 뜰채나 맨손을 이용해 어류를 잡는 체험이다. 독살체험으로 고등어, 멸치, 숭어가 많이 잡히며, 가끔 갈치도 잡힌다.

 

또한, 용신마을에서는 마을 앞 갯벌에서 바지락, 굴, 조개, 쏙 등을 직접 채취하며 생태환경을 학습해볼 수 있다. 용신마을의 갯벌은 모래와 벌이 혼합된 모래 갯벌이기 때문에 어른, 아이 누구나 갯벌 체험을 즐길 수 있으며 연중 체험이 가능하다.

 

▲ 용신어촌체험마을의 갯벌체험. (사진=용신어촌체험마을)

이 밖에도 갯벌 생태관찰, 개불잡이, 비치발리, 족구 등 다양한 활동이 가능한 곳으로 인근에는 국가어항인 안흥항이 위치해 있다. 특히, 사람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원안해수욕장이 있어 여름이면 여유로운 해수욕이 가능하다.

 

해가 지는 일몰 때면 원안해수욕장 앞 삼형제 바위를 풍경 삼아 낙조에 빠져볼 수 있는데, 마을 해안가에 설치된 수변 데크에서 낙조를 감상하면 한층 더 낭만감에 빠져들 수 있다.

 

용신어촌체험마을은 연중 갯벌체험이 가능한 만큼 마을 특산물로 모시조개가 가장 유명하며 굴, 붕장어, 김 등을 생산하고 있다.

 

주소: 충남 태안군 근흥면 용도로 470-91
문의: 041-673-0401

 

< 출처 - 요트피아 http://www.yachtpia.com/news/articleView.html?idxno=354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