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방 알바생들이 말하는 진상손님 유형 중 1위는 뭘까요? 네 맞아요. 바로 '술취한 손님'입니다. 술 취한 손님들을 응대하다보면 스트레스 지수가 높아지는데요.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서비스업보다는 몸 쓰는 일을 선호하게 됩니다. 하지만 막상 해보면 체력적으로 너무 힘들고 정신적으로도 힘든 경우가 많아요. 특히나 여자분들은 더욱더 그런 경향이 있죠.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돈 많이 주는 곳 위주로 찾아보게 되는데요. 저 또한 그랬어요. 제가 처음 일했던 곳은 시급 9000원이었어요. 최저시급보단 높았지만 일하는 시간 대비해서 그렇게 큰 금액은 아니었어요. 거기다가 주말에만 근무했기 때문에 한달에 60시간밖에 일하지 못했죠. 게다가 식사제공도 안됐구요. 이렇게 일하고 나니 월급날엔 항상 통장이 텅장이 되더라구요. 이대로는 안되겠다 싶어서 다른 일자리를 알아보게 됐어요. 그때 알게 된 게 바로 재택근무였어요.


재택근무라고 하면 어떤 업무인가요?
제가 했던 일은 컴퓨터 앞에 앉아서 글을 쓰는 일이었어요. 업체에서 제공받은 원고를 보고 비슷하게 따라서 쓰면 되는 간단한 일이었죠. 가이드라인이랑 참고자료도 다 제공받아서 어려운 건 없었어요. 그냥 타자만 치면 되는 일이라서 크게 힘들지도 않았구요. 하루에 2~3시간씩 투자해서 월 100만원정도 벌었으니 꽤 쏠쏠했어요. 물론 지금은 이 일을 하지 않지만 만약 다시 하라고 해도 할 의향이 있답니다. 그만큼 만족스러웠던 여성알바 일이었거든요.


어떤 회사에서 일하셨나요?
저는 마케팅사단이라는 교육기관에서 일했는데요. 여기는 온라인마케팅 전문교육기관이에요. 그렇다보니 다양한 수익아이템을 보유하고 있고 수강생들에게 일감을 제공해주고 있어요. 그리고 회원관리팀이 따로 있어서 체계적으로 운영되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확실히 제대로 된 기관에서 일하니까 안심되더라구요.


다른 부업거리랑 비교했을 때 장점은 뭔가요?
일단 장소제약이 없다는 점이 가장 좋았어요. 출퇴근없이 내가 원하는 시간에 일할 수 있으니 부담감이 전혀 없더라구요. 가끔 약속있는 날이면 미리 양해를 구하고 쉬어도 되구요. 눈치볼 상사도 없고 터치하는 사람도 없으니 자유롭게 일할 수 있었어요. 대신 단점이라면 혼자 하는 일이다보니 나태해질 수 있다는 거죠. 아무래도 누가 감시하거나 압박주는 사람이 없다보니 스스로 마음을 다잡지 않으면 쉽게 포기하게 될 수도 있어요. 그러니 꾸준히 하겠다는 마음가짐이 제일 중요하답니다.


사실 아직까지도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되지 않아서 취업시장이 얼어붙었다고 하죠. 그래서인지 취준생분들 뿐만 아니라 직장인분들도 투잡 혹은 쓰리잡을 알아보고 계시더라구요. 이럴 때일수록 안전하면서도 효율적인 방법을 찾아서 열심히 살아야겠죠? 여러분 모두 힘내시고 우리 같이 부자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