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해양경비안전서(서장 김종욱)는 14일 오전 8시경 울주군 서생면 간절곶 동방 18km 해상에서 자망그물에 돌고래 1마리가 혼획 되었다고 밝혔다.
 
울산경비안전서에 따르면 14일 새벽 3시경 조업차 출항했던 9.77톤의 근해자망 Y호 선장 황모(55세)씨가 울주군 서생면 간절곶 동방 18km해상에서 미리 설치해두었던 자망 그물을 끌어올리는 중 돌고래 1마리가 그물에 걸려 죽어 있는 것을 발견, 울산경비안전서에 신고했다.
 

▲ 14일 오전 울산 간절곶 동방 해상에서 낫돌고래 1마리가 혼획됐다. (사진=울산해양경비안전서)

이번에 혼획된 돌고래는 길이 1m 93㎝, 둘레 1m 10㎝의 낫돌고래로 울산경비안전서는 불법 포획은 아니라고 판단, 고래유통증명서를 발부하여 혼획한 해당 어선에 인계했다.

 

한편, 울산해양경비안전서 관계자는 "고래는 연중 포획이 금지되어 있으므로 그물에 걸려 포획 된 고래는 반드시 관계기관에 신고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 출처 - 요트피아 http://www.yachtpia.com/news/articleView.html?idxno=3544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