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강사업 조사·평가위원회(이하 조사위)가 오늘 23일 오전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1년 4개월 동안 조사해온 4대강사업 시설물 안전·사업효과 등에 대한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결과 발표에서 조사위는 “일정 부분 성과를 거두었으나 일부 보에서 누수가 발생했고 수질·수생태계의 변화와 하상변동 등 일부 부작용이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4대강 16개 보 중 6개 보(구미·달성·합천창녕·창녕함안·공주·백제)에서 누수·용출 현상이 발생해 정밀 진단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또한, 많은 논란이 되고 있는 수질문제에서는 한강, 낙동강, 금강은 대체로 수질이 개선됐지만, 낙동강 상류(안동~구미)와 영산강은 과거에 비해 다소 악화됐다고 밝혔으며, 낙동강 녹조현상에 대한 문제에는 강수량 감소와 보 건설 및 준설에 따른 강물의 체류시간 증가가 녹조현상에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평가된다고 밝혔다.

 

한편, 일부에서는 4대강 조사위원회의 이번 발표에 대해 20조 원 넘게 들인 국책사업이라고 보기 힘든 사업효과라며 논란이 일고 있다.
 
< 출처 - 요트피아 http://www.yachtpia.com/news/articleView.html?idxno=3558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