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4월 16일, 진도 앞바다에서는 안산 단원고 2학년 학생들과 여행객 등 476명을 태운 세월호가 침몰했으며, 탑승자 중 295명이 사망하고 9명이 실종되는 등 안타까운 참사가 발생했다.

 

이 참사로 온 나라가 울었고 경기침체에 빠졌다. 또한, 정부는 창설 61년 만에 해경을 해체하고 국민안전처를 신설했으며, ‘안전’이라는 단어가 화두가 되면서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격으로 초·중·고 학생들의 수업에 ‘안전’ 교과를 2018년부터 정규 교과목으로 시행한다고 발표하는 등 안전사고 대책을 세웠다.

 

하지만 사건 이후 수많은 대책이 나오고 있고 국민안전처가 신설되어 ‘안전’에 열을 올리고 있었던 지난 1일에도 ‘501 오룡호’ 사고에 당국의 한발 늦은 조치와 미숙한 대응은 여실히 드러났다.

 

사건 8개월이 지난 지금 세월호 희생자 합동분향소 운영은 점차 종료되어간다. 하지만 세월호 참사의 여파는 끝나지 않고 있으며 세월호 유가족과 국민안전에 대한 허울뿐인 대책이 아닌 실속있는 대책이 나오길 빈다.

 

한편, 지난 28일 경기도 성남시장(이재명)은 ‘세월호 실소유주는 국정원’이라는 주장을 SNS에 올려 인터넷을 달구고 있으며, 다음 날인 29일 중앙해양안전심판원은 ‘세월호 사고 특별조사보고서’를 통해 "세월호는 과적과 조타수 실수로 인한 침몰이며 '좌초설', '선박 충돌설', '폭침설' 등의 각종 의혹은 근거가 없다"라고 공식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 출처 - 요트피아 http://www.yachtpia.com/news/articleView.html?idxno=3568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