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일 호미곶 대보1리 해안가에서 좌초된 어선 H호 선원 9명이 모두 구조 되었다(사진=포항해양경비안전서).
 
포항해양경비안전서는 8일 4시 45분쯤 호미곶 대보1리 해안가에서 좌초된 어선 H호의 선원 9명을 모두 구조하였다고 밝혔다.
 
포항해양경비안전서 상황실은 3시 30분쯤 119상황실 경유 좌초신고가 접수되자 507함 등 함정 3척과 122구조대, 인근 안전센터 등 구조인력을 급파하는 동시에 민간구조선을 수배하여 현장에 동원되도록 했다.
 
4시쯤 먼저 도착한 선박들이 구조를 시도하였으나, 암초가 많아 접근 불가하여 구명조끼 착용 및 갑판 위 대기 등 안전조치를 실시하였고, 이후 도착한 122구조대가 등선하여 승선원 9명을 전원 구조하였다.
 
당시 H호는 파공으로 인하여 기관실에 물이 차 있는 상태였으나, 선원들의 건강에는 이상이 없었고 선장 등 9명은 연안구조정 이용 구룡포안전센터에 입항하여 음주측정 및 사고 진술서 작성 후 귀가 조치 되었다.
 
포항해양경비안전서 관계자는 “본격적인 조업 철을 맞아 많은 어선들이 조업에 임하고 있기 때문에 어선들은 사고 예방을 위해서 안전운항에 특히 유의해야 한다”며 “더불어 계절적 특성을 고려하여 안전점검 및 전열기관리도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했다.
 
<기사출처 - 요트피아 http://www.yachtpia.com/news/articleView.html?idxno=3535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