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중 국내에서 유일하게 몸소 체험하며 안전교육을 받을 수 있는 수상안전체험장(거창수상인명구조.kr)을 실시하여 '2014 대한민국 신지식인'으로 선정된 거창구조대 신성규 대장을 만나봤다.

Q.대한민국 신지식인에 선정된 소감은?

부족한 제가 이런 큰상을 받은 것이 참 기쁩니다. 이런 큰 상을 준 이유는 제가 더 열심히 하는 의미로 알고 수상안전교육에 대해서 더 열심히 하겠습니다. 선정된 이유를 보면 제가 특별히 한 것이 없다고 생각했는데, 국내에서 유일하게 수상안전 체험이 없는 것 같습니다. 거창에서 유일하게 수상안전 체험시설을 만들어서 많은 학생과 일반인들에게 교육을 시켜 실제 물을 좋아하고 적응하게 하는 그런 교육이 높이 평가 받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Q.거창 안전체험장을 만들게 된 배경과 체험장 소개

제가 어릴 때부터 물을 상당히 좋아했습니다. 현재, 스쿠버 강사고 수영 강사 자격증이 있습니다. 올해 세월호라는 큰 참사가 있었습니다. 국민들께서도 많이 아파하셨는데 제가 그때 느낀 것은 어떤 학생이 이러한 얘기를 했습니다. 생존자가 구명조끼를 입고 있는 세 명의 학생한테 뛰어내리라고 했는데 겁이 나서 뛰어내리지 못하고 결국에는 실종되어 사망으로 이르게 되었습니다. 실제로 구명조끼를 입고 물에 뛰어내리는 교육만 받아도 참된 교육이다 이런 생각으로 물에서 뜰 수 있는 그런 체험교육을 해보자는 의미에서 만들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저희는 우리 인명구조 교육을 받은 대원들이 전체가 20명 정도가 되기 때문에 다른곳보다 수월하게 체험시설을 할 수 있는 조건이 되어있습니다.

Q. 현재 안전교육을 하는 곳이 있는 것으로 아는데 거창에서 진행하고 있는 수상안전교육과 차이점이 있다면?

지금 우리나라에 많은 체험시설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저희는 실제 물 위에서, 수상에서 하는 체험으로 실제 구명조끼를 입고 물에 뛰어들고, 구명조끼를 입으면 물에 뜬다는 것 그 자체만 알아도 교육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실제 물에 들어가서 체험하고 피부로 느끼는 그런 체험 교육이 거창에서는 차별화된 교육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Q.안전 교육분야에 종사하면서 생긴 애로사항이나 건의사항은?

지금 저희 안전수상체험시설이 국내 유일하게 처음이다 보니 인허가 과정에서 굉장히 어려움을 많이 겪었습니다. 그래서 지금 제가 볼 때는..사실 이런 얘기하면 그렇지만 행정에서 적으로 간주되는 것 같아요. 한 군데도 협조해주는 곳도 없고 브레이크를 걸고 또 조건을 까다롭게 내세우고 하는데, 물론 당연한 겁니다. 하지만 일부 선진국같은 경우 정말 체험시설이 필요한 부분은 행정과 또 어떤 단체가 같이 함께 공유하면서 같이 만들어 갈 때 상당히 좋은 시설이라고 생각되는데, 아직까지 저희들은 행정적인 협조를 못 받은 것이 처음부터 끝까지 하나부터 열까지 저희들이 일일이 다 한 점이 너무 힘이 들었습니다.

Q. 내년 계획 및 향후 계획과 포부는?

네. 저희는 올해 6월 달에 개장했습니다. 지금까지 13,000여명의 학생들과 일반인들이 교육과 체험을 하고 갔습니다. 그리고 우리 거창군에서도 지금 행정쪽에서 내년에 초·중·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약 4,000명 정도 지금 기존에 예약이 되어있고 예산이 확보된 상태입니다. 그래서 큰 포부라고 하면 좀 그렇지만 우리 거창뿐 아니고 나아가서는 경상남도, 나아가서는 대한민국 전체가 물에 대한 자신감을 가지고 안전하게 한사람이라도 위급 시 생존할 수 있는 그런 기술이나 교육을 받았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고맙습니다.

<출처 - 요트피아 http://www.youtube.com/watch?v=DTXZXpZcBmc#t=109 >